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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R]넥스트 노멀 시대의 외식 2탄 202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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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알 트렌드R>

넥스트 노멀 시대의 외식...2탄

 

 

외식 상품의 다양화...간편식 시장의 성장 

외식의 공급처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하면서 외식 상품 역시 그에 걸맞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 초반에는 외식은 물론이며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공간에서 조리되어온 배달 음식에 대한 불신도 컸기에 외식 수요 자체가 줄고 집에서 직접 조리하는 집밥의 시대가 도래하는 듯 했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 되고 집에서 직접 조리하는 식사 형태를 지속적으로 고수하기에는 현실적인 문제들이 뒤따랐다. 

 

간편식트렌드_aTfis 통계정보시스템

 

1인 가구, 고령 가구, 그리고 맞벌이 가구 등 직접 음식을 준비하는 것이 어려운 기존의 주요 외식 소비층에게 있어 외식 상품의 소비는 필수 불가결한 요소였으며 이를 해소할 수 있는 해결책으로서 ‘가정간편식(HMR:Home Meal Replacement)’의 존재감이 더욱 빛을 발하게 되었다.

 

간편식 시장 역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던 시장으로 기술의 발달을 통해 더욱 다채로운 형태로 구현되고 있으며 유통 구조의 혁신을 통해 기존에 식품 가공 업계에서 저장식으로서 내놓던 간편식들이 제품의 퀄리티에 더욱 집중된 형태로 진화하였다. 그리고 간편식의 품질과 맛에 집중하기 시작하자 자연스럽게 이를 구현할 콘텐츠를 갖춘 레스토랑과 외식 브랜드가 가세했다. 

 

 

 

 

진진의 시그니처 메뉴 멘보샤 간편식_피코크

 

가정간편식은 먹는 방법에 따라 조리가 완료된 형태로 바로 먹을 수 있는 RTE(Ready to eat) 제품, 그리고 전자레인지 등으로 가열하여 먹는 RTH(Ready to heat) 제품, 밀키트처럼 신선 식재료를 첨부된 레시피에 따라 즉석조리해서 먹는 RTP(Ready to Prepared)제품으로 나눌 수 있으며, HMR 제품의 간편함에 유명 레스토랑의 레시피를 그대로 접목하고 레스토랑의 이름을 따 출시하는 레스토랑 간편식, RMR(Restaurant Meal Replacement) 제품이 다양한 형태로 출시되면서 코로나 사태로 인해 외식을 할 수 없는 상황에 맞닥뜨린 소비자의 식탁으로 전국 각지의 맛집을 옮겨다주었다. 

 

외식방법의변화_닐슨코리아

 

외식 업소들도 외부 환경의 영향에 의한 리스크가 적은 HMR 상품 개발을 통해 매출의 창구를 다각화하기 위해 제품을 개발하여 시장에 선보이고 있으며 직접 매장에서 판매를 겸하기도 한다.

 

새내기 외식 사업자들 중에서도 오프라인 매장을 애초에 염두하지 않고 공유주방 플랫폼을 활용하여 독창적인 HMR제품을 개발하여 공급하는 간편식 전문점 형태로 도전장을 내미는 사례도 적지 않다.

 

외식 상품의 구상에 있어서도 간편식으로의 전환 가능 여부도 중요한 고려 대상이 되었다.       

 

푸드테크(Food-Tech)가 가져온 변화...외식 서비스의 진화

식품에 첨단 기술을 접목하여 이전보다 발전된 형태의 산업과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푸드테크(Food-Tech)는 외식 산업의 발전을 이끄는 신(新)산업으로서 이미 식재료의 생산에서부터 유통까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의 첨단 기술을 농업에 접목한 스마트 팜과 빅데이터 분석, 외식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먹는’일에 관여하는 모든 산업에 접목되어 활약하고 있는 만큼 관련 산업을 더욱 넓은 범주인 잇-테크(Eat-Tech)라 해도 무방하겠다.  

 


이러한 잇테크 산업은 넥스트 노멀 시대를 맞이하여 더욱 빠르게 상용화 되어 외식 산업에 접목되고 있다.

외식 서비스가 대면과 소통에서 비대면과 비접촉으로 바뀌면서 이에 발맞춘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커지자 사람과 사람 사이에 기술이 들어와 보호막 역할을 해주게 된 것. 가장 대표적으로 외식 서비스에서 활용되고 있는 비대면 주문 방식인 키오스크(무인단말기), 좌석에서 앱, QR코드, 블록체인 기술 등을 활용하여 주문하는 스마트 오더 방식 역시 비대면은 물론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하여 방문자 이력이 투명하게 기록된다는 점에서 이를 발 빠르게 도입하는 외식 업체들이 증가하고 있다. 

 

 

서빙로봇 ‘딜리’_배달의 민족

 

또한 사람의 역할을 대신 또는 함께 해주는 ‘협동 로봇’ 역시 현장에 적극 활용되는 모양새다. CJ푸드빌과 LG전자가 공동 개발한 ‘클로이’ 셰프봇은 제일제면소, 빕스등의 라이브 누들 스테이션에 시범 배치되어 국수 조리의 역할을 담당했으며 라운지 엑스 카페의 바리스타 로봇 ‘바리스’는 언제나 한 치의 오차도 없는 드립 실력을 자랑한다.

또한 배달의민족에서 선보인 자율주행형 서빙 로봇 ‘딜리’는 이미 렌탈 서비스를 시작하여 외식 업소에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협동 로봇의 외식 서비스 투입은 언텍트 시대의 서비스를 실질적인 방식으로 현실화하고 있으며 반복되거나 위험한 일을 로봇이 대신하며 효율성을 높인다는 이점도 있어 더욱 일반적인 서비스 형태로 자리할 것이다.  

 

언리미트_지구인 컴퍼니

 

‘대체육’시장의 성장도 푸드테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화두이다.

현 소비트렌드를 주도하는 MZ 세대를 중심으로 기후의 변화와 환경 보호, 그리고 건강을 위한 선택이자 육식을 위한 비인도적 도축, 사육 환경 등에 대한 꾸준한 문제 제기가 이루어지면서 동물의 존엄성을 지키고자 하는 윤리적인 소비의 측면에서도 점차 대체육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다.

이미 유럽, 미국 등 서구권을 중심으로 활발한 연구와 시장의 정착이 이루어지고 있는 대체육 시장은 작년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한 육류 파동의 여파가 남아있는 가운데 코로나 사태를 맞아 미국의 대형 축산 업체들이 문을 닫게 되면서 육류 공급가의 폭등을 가져왔다.

이에 따라 앞으로도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하여 안정성 있고 지속 가능한 육류 소비를 위한 새로운 대체제로서도 대체육 시장의 성장은 순항 중이며 국내에서도 한국인의 식습관에 맞는 대체육 제품의 개발에 주요 식품 업체가 이미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코로나19라는 감염병은 비대면, 비접촉과 단절이 일상화 된 넥스트 노멀 시대의 이른 개막을 가져왔고 이를 통해 외식산업 역시 변화의 급물살을 타고 있다.

하지만 배달업과 간편식 시장의 성장, 첨단 기술의 도입, 공간의 개인화 등 언택트 중심의 소비 패턴에 따라 빠르게 나타나고 있는 외식업에서의 현상들은 사실 어느 날 갑자기 등장한 완전히 새로운 것들이 아니다. 

 

우리의 사회 구조는 이미 언택트라는 방향을 향한 흐름 속에 놓여 있었으며 코로나19가 이 변화의 속도를 증폭시키는 기폭제의 역할을 했을 뿐이다.

페스트의 창궐로 신본주의 사회였던 유럽이 인본주의 르네상스 문명을 이룰 수 있었듯 우리 역시 코로나의 종식과 기존의 일상으로의 회귀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넥스트 노멀 시대로의 진입을 빠르게 인정하고 답을 찾아 새로운 문화를 꽃피울 수 있는 진화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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